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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우파메카노가 이적을 요청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6일 '우파메카노의 미래를 두고 불안이 감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파리생제르망(PSG)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와 프로인트 디렉터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협상은 중단됐다. 우파메카노는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 1억 2000만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 인하를 놓고도 분쟁이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파메카노의 계약기간은 2026년에 만료된다. 우파메카노는 다음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김민재를 이적시키고 싶어하는 반면 우파메카노와는 계속 함께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24일 파리생제르망(PSG)의 우파메카노 영입 시도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프랑스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 PSG는 최근 뎀벨레, 바르콜라, 두에를 영입하면서 천천히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PSG는 프랑스 선수 영입을 멈추지 않고 수비진을 강화하려 한다'며 'PSG는 지난해 베랄도와 파초를 영입해 센터백을 보강했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려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의 마르퀴뇨스, 킴펨베, 에르난데스는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지만 의문점도 있다. 마르퀴뇨스는 30대이고 킴펨베와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PSG는 수비진 보강을 필요로 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우파메카노가 PSG를 위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AZ는 24일 '우파메카노가 엄청난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은 최근 중단됐다. 우파메카노는 자신의 연봉을 두 배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파메카노는 옵션을 포함해 연봉 15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800만유로에 약간 못 미치는 연봉을 받고 있는 우파메카노는 자신의 연봉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요구는 바이에른 뮌헨이 발표한 긴축 조치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옵션 포함 1500만유로 전후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한 가운데 우파메카노는 재계약과 함께 김민재 수준의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23일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이적 결정이 내려졌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에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특정 포지션에서 톱스타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문제는 계속 발생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수백만유로를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에베리와 프로인트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예정'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가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실수를 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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