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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3경기 99타수 26안타 4홈런 11도루 20득점 17타점 타율 0.263 OPS 0.809가 됐다.
시즌 8번째 멀티히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 기록을 5경기까지 늘렸다. 연속 경기 도루 역시 5경기가 됐다. 연속 출루 동안 김혜성은 경기당 최소 1개의 도루를 꼬박꼬박 적립 중이다. 아직 실패는 하나도 없다.
첫 타석부터 김혜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초 김혜성은 무려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곧바로 2루를 훔쳤고 알렉스 프리랜드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구안을 과시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차분히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상대 선발 체이스 실세스의 보크가 나오며 득점권으로 향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은 타점 기회를 놓쳤다. 4회초 2사 3루에서 김혜성은 3-2 카운트에서 몸쪽 싱커를 공략했다. 하지만 이 타구는 2루수 땅볼이 됐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을 친 김혜성은 5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신고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혜성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8호 2루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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