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포 노찬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에 비상이 걸렸다. 하남과 발디비아가 부상으로 모두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남은 27일 오후 2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김포FC와의 정규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하남과 발디비아가 모두 명단에서 빠졌다.
전남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홈 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원정에서만 8경기를 치른 전남은 4승 3무 1패 승점 15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김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최대 2위까지 점프할 수 있다.
다만 부상 공백이 뼈아프다. 전남은 최전방 공격수 하남과 '광양 예수' 발디비아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남은 직전 라운드 충남 아산과의 경기에서 수비수와 충돌하며 신장이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발디비아 역시 지난 경기에서 불편함을 호소해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포는 4월 들어 하락세를 맞이했다. 3월까지 2승 2무 1패로 중위권을 유지했던 김포는 4월 1무 2패로 11위까지 추락했다. 홈에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게 크다. 김포는 올 시즌 홈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천안시티FC를 상대로 홈에서 이겼으나 코리아컵 경기였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매 경기 득점을 했다는 것이다. 김포는 4월 3경기에서 매 경기 한 골씩 넣었다. 그러나 루이스가 살아나야 한다. 루이스는 올 시즌 8경기에서 4골을 넣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루이스는 지난 시즌 전남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린 바 있다.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지난 시즌 김포는 전남과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졌으나 루이스가 포트트릭을 달성한 경기에서는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루이스의 부활이 절실한 이유다.
김포 역시 공백이 있다. 채프먼이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채프먼은 8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채프먼은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베스트 11에도 두 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견고한 수비를 선보였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전남은 최봉진-구현준-김경재-유지하-김예성-김용환-알베르띠-윤민호-정지용-호난-정강민이 선발로 나서고, 강정묵-고태원-안재민-레안드로-김도윤-임찬울-홍석현이 벤치에 앉는다.
김포는 손정현-이찬형-김민호-안창민-김민식-디자우마-최재훈-김지훈-김결-루이스-플라나가 먼저 출전하고 윤보상-김종민-윤재운-천지현-제갈재민-브루노-조성준이 대기한다. 최재훈이 부상에서 복귀해 7경기 만에 출전하고 제갈재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김포=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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