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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주에서 카페를 오픈한 배우 이동건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7일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동건은 커피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자주색 볼캡과 바리스타 옷을 착용하고 손님들에게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네티즌은 “오늘 내려주신 커피 잘 마셨습니다”, “실물로 영접했는데 진짜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동건이 만든 커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동건은 지난 13일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오픈했다. 첫날부터 주변 상인들과 마찰을 빚었지만, 손님맞이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동건 카페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A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 카페 뒤 오픈한 이동건 카페.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반려견)도 못 자고 고생했다"고 적었다.
이어 "주차장은 저희 주차장을 쓰나 보다.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카페 사장으로 추정되는 B씨는 이 글을 공유하며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게 예의 아닌가. 항의해도 밤 11시까지 공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이동건 카페 때문에 상권 살아나서 우리 주차장과 카페가 성수기 수준으로 잘 된다"며 "이웃 카페라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고 했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2017년 조윤희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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