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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의 김민재 영입 시도가 실패로 끝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27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복잡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인터밀란과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이전부터 비평가들의 표적이 됐고 올 시즌이 끝나면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인기 있는 선수다. 인터밀란은 지난 1월 김민재 영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지만 임대 영입만 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임대 형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경우 김민재의 이적료 수익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6일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영입하기에는 영입 비용이 너무 많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요구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받고 있는 수준의 연봉을 원할 것'이라며 유벤투스가 김민재 영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마인츠에 3-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23승6무2패(승점 75점)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보이와 교체되며 45분 동안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전을 승리로 마치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 67점)에 승점 8점 앞서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3일 열리는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에 성공한다.
김민재는 마인츠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패스 성공률 93%와 함께 2번의 볼클리어링과 1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는 마인츠전을 마친 후 독일 리가인사이더를 통해 김민재의 조기 교체에 대해 언급했다. 프로인트 디렉터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다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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