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구FC가 7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3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제주 SK와의 정규리그 11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대구는 전반 2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세징야의 코너킥을 요시노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대구는 전반전 추가시간 1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세징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정치인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의 전반전은 2-0으로 대구가 앞선 채 종료됐다. 제주는 후반 17분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경고를 한 장 받았던 김륜성이 정치인의 안면을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다행히 제주는 5분 뒤 유리 조나탄이 만회골을 넣으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9분 대구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현준의 클리어링이 골대 앞에서 대기하던 에드가 앞에 떨어졌고, 에드가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결국 대구가 3-1로 승리하며 길고 길었던 7연패를 끊어냈다. 제주는 2연패에 빠졌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FC안양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대전은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11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전반 37분 선취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김문환의 크로스를 '17세 준프로' 김현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대전은 후반 35분 밥신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안양은 후반전 추가시간 채현우가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대전은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26점으로 K리그1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안양은 7패째를 떠안으며 6위(승점 15점)에 머물렀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수원FC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지난달 김천 상무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수원FC는 2연패를 끊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강원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8위(승점 14점)로 뛰어올랐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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