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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최수영이 알코올 중독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유정 감독, 최수영, 공명,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수영은 한금주 역에 대해 "술도 일도 잘하는 10년 차 정비사다. 술을 정말 좋아하고 술고래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술을 싫어하는 첫사랑을 만나서 금주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비업계, 남자들만 바글바글한 곳에서 살아남으려고 일을 열심히 하는 친구다. 그러다 보니 술이 늘어서 거의 알코올중독 상태에 이르게 됐다"며 "술을 극혐하는 첫사랑을 만나서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금주에 도전하면서 성장하고 힐링한다"라고 '금주의 성장기'를 예고했다.
또한 "알코올 중독의 정도를 어떻게 표현하고 설정할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주변에도 전혀 그럴 거 같지 않은데 지켜보면 알코올 중독인 분들이 꽤 있어서 은연중에 관찰하고 떠올려봤다. 알코올 중독인지 처음에는 부정한다고 하더라"라며 "금주의 성장, 변화 과정들이 대본에도 잘 표현돼 있었다"고 연기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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