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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자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8일 '자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시 당하고 있다. 자네는 호펜하임과의 경기를 앞두고 의욕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며 '자네는 호펜하임전에서 팀 동료들이 워밍업을 하고 있는 사이 경기장에 도착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과 프로인트 디렉터는 자네를 쳐다보지도 않고 무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자네는 최근 에이전트를 교체했고 모나코로 비밀 여행을 다녀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나 에베를 디렉터는 자네의 모나코행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자네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수정된 제안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자네의 바이에른 뮌헨 잔류는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빌트는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자네가 에이전트를 교체하기 이전에 바이에른 뮌헨과 자네의 재계약 가능성은 높게 점쳐졌다. 자네는 에이전트 교체 후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에서 연봉 인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자네와 달리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2선에서 공격을 이끈 올리세는 2024-25시즌 활약이 극찬받았다. 올리세는 독일축구리그(DFL)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데뷔시즌을 보낸 선수 중 선정하는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리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모두 출전한 유일한 선수였다. 올리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50경기에 출전해 17골 2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현지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호펜하임에 4-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뮐러가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나브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스타니시치, 다이어,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전반 33분 올리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올리세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 하단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8분 킴미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킴미히는 올리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6분 코망과 뮐러 대신 케인과 자네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5분 나브리가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케인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케인이 다시 이어받았다. 이후 케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나브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1분 케인의 득점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케인은 보이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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