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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가 침묵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3연승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에 성공했다. 애슬레틱스와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샘 허프(포수)-데이비드 비야(1루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저스틴 벌랜더.
애슬레틱스는 로렌스 버틀러(중견수)-제이콥 윌슨(유격수)-타일러 소더스트롬(좌익수)-브렌드 루커(우익수)-시어 랭겔리어스(지명타자)-닉 커츠(1루수)-루이스 우리아스(2루수)-막스 슈만(3루수)-조니 페레다(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제프리 스프링스.
샌프란시스코가 1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리드오프로 나선 라모스가 스프링스의 포심 패스트볼 초구를 공략해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양 팀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4회 애슬레틱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벌랜더가 2아웃까지 잘 잡았다. 그러나 우리아스에게 2루타, 슈만과 페레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버틀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애슬레틱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도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다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이정후는 7회 세 번째 타석도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2사 이후에 채프먼이 안타, 아다메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해으나 대타 야스트렘스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홈에서 승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던 샌프란시스코는 역전에 성공했다. 8회 선두타자 웨이드가 3루타를 치는데 성공했다. 이어 대타 패트릭 베일리가 동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이어 코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라모스가 베일리를 홈으로 부르는 역전 적시타를 치며 오라클파크를 찾은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플로레스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이정후에게 기회가 왔다. 그러나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벌랜더는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4이닝 3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포함 10경기에 나섰지만 3패 평균자책 4.33을 기록할 뿐이다. 이어 올라온 스펜서 비벤스(2이닝 무실점)-에릭 밀러-랜디 로드리게스-라이언 워커(이상 1이닝 무실점) 순으로 올라와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라모스가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타로 나선 베일리가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시즌 타율 0.276까지 떨어졌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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