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랄랄 "로봇이랑 싸우는 느낌이다"
랄랄 "얼굴이 따뜻해서 화가 풀린다"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랄랄이 부부 싸움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로보락 코리아'의 '유부녀회'에서 홍현희, 랄랄, 허안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홍현희가 랄랄에게 "남편한테 소리 지르면서 화낸 적 없냐?"라고 물었고 랄랄은 "이게 사람이 미치는 게 뭐냐 하면 로봇과 알파고랑 싸워본다고 생각해 보라. 나 혼자 소리를 지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랄랄은 "이 로봇은 감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잘못한 걸 아니까.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해줘'라고 항상 답변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가 "따뜻하실 거 같은데"라고 하자 허안나가 "얼굴이 많이 따뜻하신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랄랄은 "얼굴이 많이 따뜻하긴 하지. 기분이 항상 좋긴 하다"라고 말하자 홍현희와 허안나는 "그럼 화가 풀리지"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허안나는 결혼 6 년차 잠자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홍현희는 "소문이 났다. 뜨아 스타일이라더라"라고 묻자 허안나는 "뜨밤은 없다. 난 뜨아다. 저희는 아침에만 한다. 저는 진짜 성욕이 많다. 느낌이 온다 싶으면 씻고 팬티 벗고 침대 안으로 들어간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부부 관계의 빈도에 대해 허안나는 "일주일에 두 번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한 달에 한 번밖에 안 한다"라고 말하며 아쉬워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부부 관계 유지 비결에 대해 "스스로를 가스라이팅 한다. '내 남편이 최고다', '이런 남자 없다'를 계속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허안나 충격적인데", "그럴 거 같았어", "랄랄 남편 어떻길래", "랄랄 남편은 트루 러브인가", "허안나 예뻐졌다", "유부녀들이 더 거침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랄랄은 최근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부캐 이명화를 언급했다. 랄랄은 "요즘은 분장을 안 해도 이명화 얼굴이 나온다. 33살인데 주름이 생겼다. 임신을 한 후 방송도 못했고 살이 20kg이나 쪘다. 살이 찌는 내 모습에 자존감도 낮아졌다. 겉으론 행복한데 진짜 늙어가니 남편에게 좋은 게 없다. 진짜 할머니랑 사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더라"라고 속상해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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