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게임산업 협력 강화…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문화재단,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베트남 정부와 게임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5 게임버스’ 행사 기간 중 체결됐다. 게임버스는 베트남 최대 게임 전시 행사로, e스포츠 대회, 포럼,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의 부싯돌, 지니소프트, 레디메이드 등 중소 게임기업도 참여했다.

이날 교류 간담회에는 최재환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최승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 등 한국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레 꽝 뜨 조 베트남 문체부 국장 등과 게임산업 정책, 등급제도, 인재양성, e스포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장 내 ‘K-Game 파빌리온’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의 지원으로 한국 중소게임기업 홍보관이 운영됐다. 한국 대표단은 참여 기업들과 현지 진출 전략과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레 꽝 뜨 조 국장은 “한국과 공동 개발 및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게임 관련 학과 신설과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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