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농업 부산물 활용 국책과제 참여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광동제약이 농촌진흥청 주관의 ‘과실 부산물 제로 웨이스트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총 연구비는 79억원 규모이며, 과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이번 과제는 배, 매실, 오미자 등 과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저비용·고효율 공정으로 재활용해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전체 부산물의 90% 이상을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

광동제약은 일반 식품 및 음료 제품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화 기술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 부산물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과제에는 광동제약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식품연구원, 제너럴바이오, 경북대, 전남농업기술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박일범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은 “한방 및 천연물 기반 제품 개발에 특화된 역량을 살려 지속 가능한 산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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