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위 LG 트윈스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월 25일 KIA전부터 6연승을 질주했다.
투타 조화가 좋았다. 선발 원태인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월 24일 KIA전 이후 37일만에 승리를 따냈다. 시즌 4승째다.
불펜은 완벽했다. 김재윤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김태훈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그리고 백정현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2018년 5월 8일 KT전 이후 7년만의 세이브다.
타선에서는 박승규가 데뷔 첫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류지혁, 김영웅(2타점), 양도근 등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장단 11안타를 몰아쳤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원태인이 충분히 본인의 몫을 해줬다. 불펜에선 고참투수 3명이 모두 무실점으로 안정감 있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어제 수비 실수를 했던 박승규가 정신을 차렸는지, 오늘 안타도 많이 치고 열심히 뛰는 모습이어서 보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하위 타순의 활약이 돋보였다"며 "이재현 양도근 류지혁 등 내야수들이 투수들을 편안하게 해준 경기였다"고 미소지었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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