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민성호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좌측 무릎 타박상을 입은 강상윤(전북 현대)과 둔부 근육 타박상을 당한 한현서(포항 스틸러스), 요추 염좌가 있는 김동진(포항)이 소집 해제됐으며 이승원(김천 상무)외 추가 2명을 대체로 발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FA는 지난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을 지휘할 22세 이하(U-22) 대표팀 감독에 전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이민성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이후 감독이 공석이었던 U-22 대표팀은 13개월 만에 사령탑이 생기게 됐다. 이 감독의 1차 관문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통과다. 한국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이민성호는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담금질에 돌입한다. 2일 원주에서 소집한 뒤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U-22 대표팀은 A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은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이현주(하노버96) 등 해외파까지 소집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부상자가 생겼다. 전북의 미드필더 강상윤이 좌측 무릎 타박상을 당했고, 포항의 한현서와 김동진은 각각 둔부 근육 타박상과 요추 염좌로 이탈했다.
세 선수는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 출전했다. 강상윤은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 출전해 80분을 소화했고, 한현서는 강원전 풀타임, 김동진은 48분을 뛰었다. 세 선수 모두 17라운드 경기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 감독은 김천 이승원을 대체 발탁했고, 추가로 2명을 더 명단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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