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개그맨 김병만 전처 A씨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병만 몰래 생명보험 24개에 가입했다는 의혹과 전 남편들이 모두 사망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A씨는 21일 MBN 프레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김병만 명의로 된 생명보험이 24개라는 주장과 전 남편 2명이 사망했다는 소문은 김병만을 지지하는 일부 측근들의 언론플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남편들은 모두 살아있으며, 혼인관계 증명서를 떼어 확인해줄 수 있다.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병만 명의로 새로 가입한 생명보험은 4개뿐이며, 보장금액도 총 4억 원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이 보험들은 결혼 초기에 김병만 본인과 보험 설계사, 나 셋이 함께 가입한 것이며, 김병만이 모두 알고 서명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병만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전처가 계약자로 가입한 생명보험이 24개이며, 대부분이 사망보험"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지검은 지난 20일 폭행과 상해 혐의로 송치된 김병만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A씨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은 여론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며 재차 김병만의 상습 폭행을 주장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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