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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은가은 "열애설 터지고 3분 만에 인정, 티 내고 싶어 죽겠더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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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은가은 / 앳스타일 제공
박현호, 은가은 / 앳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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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은가은 / 앳스타일 제공
박현호, 은가은 / 앳스타일 제공
박현호, 은가은 / 앳스타일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트롯계 1호 커플 탄생이다.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박현호와 은가은이 매거진 앳스타일 12월 호 촬영을 진행했다

커플 화보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선 두 사람은 “연인과의 화보는 처음”이라며 어색해하던 것도 잠시, 깨 볶는 향기를 모락모락 피워내며 촬영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지난 8월 열애설이 불거짐과 동시에 열애를 인정하고 예쁜 만남을 이어왔다. 박현호는 갑작스럽게 터진 열애설에 대해 “사귄 지 4~5개월 됐을 때 터져서 엄청 놀랐다”면서도 “이미 엎질러진 물, 남자가 먼저 인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아마 기사 터지고 3분 만에 인정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계 동료 중에 가장 먼저 안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박현호는 “(손)태진이 형이 가장 먼저 알았다. 참다 참다 못 참겠어서 2주 만에 제가 얘기했다. 티 내고 싶어 죽겠더라”라고 박력 넘치는 답변을 전했다.

은가은은 박현호의 이런 돌직구 매력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전했다. 그는 “밀당이 뭔지도 모르고 자기 마음을 유리처럼 투명하게 다 보여주는 사람이다. 단 1초도 다른 생각을 못 하게 하더라”라며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박현호는 열애 인정 후 낸 신곡 ‘사랑은 소리없이’를 발매하며 ‘국민 러브송’을 탄생시켰다. 그는 곡 발매 에피소드에 대해 “원래는 굉장히 아프고 슬픈 이별 곡이었는데, 자꾸 웃음이 나고 행복해서 도저히 몰입이 안 되더라. 그래서 가사를 바꿔달라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1호 트롯 커플을 넘어 1호 트롯 부부 수식어도 노려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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