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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지주사 등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 11개 법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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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 ‘최우수상’ 영예

28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ESG포럼 주관 제1회 ‘2024 언어폭력 없는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풀무원 유원무 준법지원실장(왼쪽)과 경인방송 이기우 대표이사가 인증패와 최우수상 상장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풀무원
28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ESG포럼 주관 제1회 ‘2024 언어폭력 없는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풀무원 유원무 준법지원실장(왼쪽)과 경인방송 이기우 대표이사가 인증패와 최우수상 상장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풀무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풀무원은 윤경ESG(환경·사회·지배구조)포럼이 주관한 ‘2024 언어폭력 없는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지주사 풀무원을 포함한 11개 법인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민간기업 중 최고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언어폭력 근절 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인증을 받은 풀무원의 법인에는 △풀무원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씨디스어소시에이츠 △풀무원아이엔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녹즙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다논 △풀무원샘물 △올가홀푸드 등이다.

윤경ESG포럼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설립한 국내 최장수 민간 포럼으로 매년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5월 진행된 ‘윤경CEO 서약식’에서는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주제로 서약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언어폭력 없는 인증제도가 마련됐다.

풀무원은 지난 10여 년간 언어폭력 근절을 위한 조직문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사내에서는 언어폭력 사례 및 사규를 꾸준히 전달하고 사이버감사실을 통해 조직원들의 고충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풀무원 국내 전 사업단위 대표들이 참여한 ‘언어폭력 없는 풀무원 선포식’을 열고 언어폭력이 ‘풀무원의 사람존중경영’에 위배됨을 명확히 하고 언어폭력 없는 풀무원 선언문에 서약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언어폭력의 기준과 위험성,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바른마음레터’를 발행하고, 언어폭력 예방수칙을 시각화한 포스터 부착, 숏폼 영상을 제작해 조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유원무 풀무원 준법지원실장은 “이번 인증과 수상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언어폭력 문제를 인식하고 예방 활동에 동참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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