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엄기준이 결혼한다.

엄기준은 22일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엄기준은 지난 5월 공개한 손편지를 통해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고 직접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언제나 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기준은 내년 1월 17일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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