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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왕따설 종식' 이어 겹경사…베이비복스 인급동 1위 "난리났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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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의 완전체 무대…베이비복스, 왕따설 넘어 '레전드 컴백'
윤은혜 "2주 밤새며 준비"…인급동 1위로 증명한 원조 걸그룹의 위상

베이비복스 / KBS 제공
베이비복스 / KBS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윤은혜, 김이지, 간미연, 심은진, 이희진)는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왕따설과 불화설을 종식했고, 인급동 1위를 통해 또 다른 활동의 가능성까지 열었다.

지난 20일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베이비복스는 'Get Up', '우연', 'Killer'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베이비복스의 무대는 세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후폭풍도 컸다. 베이비복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인급동)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윤은혜는 자신의 SNS에 "인급동 1위ㅠㅠ 신났어~ 난리 났어~"라며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 완전체 무대의 감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멤버들은 보라색 응원봉을 들고 변함없는 비주얼과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번 무대는 14년 만의 재결합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과거 윤은혜가 다른 멤버들과 동반 예능 출연이 없던 탓에 불거졌던 왕따설과 불화설은 이번 완전체 무대를 통해 완전히 종식됐다.

윤은혜는 무대를 준비하며 "2주간 밤새우며 매일 지겹게 봤지만, 내일 되면 또 보고 싶을 것 같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간미연은 "덕분에 함께 웃고 울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고, 심은진은 "너무 고생했고 모두 사랑한다"고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멤버 김이지는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았다. 나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고, 이희진은 "연극을 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달라"고 밝혔다.

이날 무대는 베이비복스의 데뷔 27주년을 기념하며, 1999년 3집 활동 이후 윤은혜를 포함한 5인 완전체로 다시 뭉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번 무대와 인급동 1위는 베이비복스가 과거를 넘어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베이비복스 / KBS 제공
베이비복스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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