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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이지혜가 가족여행 근황을 전했다.
그는 25일 개인 계정에 “둘째딸 생일 겸 가족휴가 삿뽀로입니다. 눈이 가득 쌓여있는 이곳은 춥지만 낭만이 있고 사진은 늘 평안하지만 현실은 전쟁터”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우리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제일 힘들지만 제일 행복합니다. 이러는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도 메리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무표정한 모습으로 셀카를 찍었다. 또한 두 딸과 함께 가족사진을 남겼다.
앞서 이지혜는 최근 문재완과 심한 갈등을 겪어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23일 ‘동상이몽2’에 출연해 “남편이 일을 많이 하면 응당 경제적인 결과치가 나오면 내가 일을 줄이고 육아를 할 수 있다. 그런데 결과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7년째 개발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약봉지를 치우지 않는 등 모든 뒷마무리를 자신이 하고 있다며 한탄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남편 몰래 셋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만 44살의 이지혜는 3개월에 걸쳐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도를 했지만 결국 임신에는 실패한 바 있다.
그는 “아기 욕심이 있다. 너무 낳고 싶다. 죽어도 이혼을 안 할 거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 너무 좋고 제 인생 전부다. 저희 엄마도 저를 그렇게 키우신 것 같다. 너무 너무 사랑한다. 아기가 너무 좋고 아기가 주는 행복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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