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브렌트포드와 3-3 무승부…EPL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브렌트포드와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로 4승2무(승점 14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조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살라와 마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존스, 파비뉴, 헨더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렌트포드는 전반 27분 피노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피노크는 토니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31분 조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조타는 헨더슨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9분 살라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살라는 파비뉴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브렌트포드는 후반 18분 야넬트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후반 22분 존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존스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브렌트포드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37분 비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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