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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 뮤지컬 무대 활약상은?
아이돌 그룹 출신들이 뮤지컬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 가수들이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실망을 준 일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말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가수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아이돌 캐스팅 그거 뮤지컬 표좀 팔아보려고 하는거잖아"
아직도 이런 말을 한다면 그건 뮤지컬 업계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다. 요즘 뮤지컬 팬들은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가수들은 철저하게 외면한다. 예전처럼 가수들이 출연하면 무조건 표가 팔리는 것도 아니다. 뮤지컬 제작사들도 이제는 아무리 팬덤이 많아도 실력이 없는 가수들은 작품에 출연시키지 않는다.
▲ 양요섭, 뮤지컬 데뷔 벌써 10년 차라고?
그룹 비스트 출신으로 현재 하이라이트로 활동하고 있는 양요섭은 지난 201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하며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다. 가수 활동 때도 인정받는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 등 준비된 모습에 뮤지컬 업계에서도 믿고 찾은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 김준수, 이제는 대세 뮤지컬 배우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한 김준수는 데뷔작부터 준비된 모습으로 극찬을 받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팬덤과 더불어 뛰어난 실력에 이제는 뮤지컬 무대의 완벽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견 없는 노래 실력과 관객 동원력에 뮤지컬 업계에서는 김준수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슈퍼주니어 려욱, 저도 뮤지컬 하고 있어요
슈퍼주니어 려욱은 2011년 뮤지컬 '늑대의 유혹'에 출연하며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다. 슈퍼주니어에서도 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었던 려욱은 뮤지컬에서도 준수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귀여운 외모로 무대에서도 발랄한 소년 역할을 주로 맡았다.
▲ 보이프렌드 동현, 팀은 해체했지만 배우로 남았어요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리더 동현은 2013년부터 뮤지컬을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초연됐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 동현은 강렬한 분장과 연기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2019년 해체한 보이프렌드는 최근 BF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윤지성, 뮤지컬계 샛별이에요
워너원 출신 윤지성은 2019년 뮤지컬 '그날들'로 뮤지컬 무대 첫선을 보였다. 이후 '귀환, '썸씽로튼'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활동을 이어나나고 있다. 아직은 뮤지컬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은 아니지만 관객 동원력과 함께 뛰어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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