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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연극 '클로져'에서 댄디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엄기준이 어린 두 여배우와 연기하는 고충을 털어 놓았다.
엄기준은 10일 오후 2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 연극 '클로져' 프레스콜에서 30분간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펼친 뒤 배우 및 스태프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엄기준은 국민여동생과 같은 배우들과 연기를 하는데 부담이 간다며 "이번에 안티가 제대로 생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배우 중 호흡이 잘 맞는 배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굳이 한분을 고르라면, 안 고르겠다"고 재치있게 넘겼다.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인 연극 '클로져'는 네 명의 매력적인 남녀를 통해 단순히 사랑뿐 아니라 관계와 그에 따른 소통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1997년 영국 런던 초연 후, 30여개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 100여개 도시에서 무대에 오른바 있으며 2004년 줄리아 로버츠, 주드 로, 내털리 포트먼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 동명 영화로도 제작됐다.
[연극 '클로져'에서 댄디 역으로 문근영과 호흡을 맞춘 엄기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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