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母, "딸 기사에 달린 악플에 가슴으로 울었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개그우먼에서 가수로 변신한 곽현화가 부모님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악플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12일 KBS 2TV ‘여유만만’은 부모님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곽현화의 모습을 담아 방송할 예정이다.

곽현화는 부산에서 이삿짐센터를 운영하는 부모님 댁에 방문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곽현화의 부모님은 “(곽현화가) 집에서는 얌전하고 말도 잘 듣는 착한 딸이었다”라며 “공부 잘하는 딸이 내심 치과의사가 됐으면 했다”고 전했다.

곽현화의 부모님은 “수능 점수 1점이 모자라 의대를 포기했다”는 딸자랑에 이어 “연예인이 된 딸이 지금은 자랑스럽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곽현화가 섹시화보를 찍으면서 악플에 시달렸던 것으로 인한 상처는 숨기지 못했다.

곽현화의 어머니는 “딸의 기사에 악플이 달린 것을 모두 봤다. 마음이 좋지 않았다”면서 “딸에게 차마 말을 못하고 가슴으로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래도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말하며 딸의 활동을 응원했다.

한편 곽현화는 최근 싱글 ‘사이코’를 발매하고 가수로 데뷔, 열띤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 곽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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