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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후쿠도메 고스케(33·시카고 컵스)가 美日 통산 1500안타를 쳐 냈다.
후쿠도메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회초 무사 1,3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2번째 투수 마이크 맥두갈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만들어 냈다.
이는 후쿠도메의 메이저리그 통산 325호 안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시절 9년동안 1175개의 안타를 쳐 냈던 후쿠도메는 메이저리그 성적을 합쳐 미일 통산 1500안타의 기록을 세웠다.
일본인 메이저리그 중에서는 이치로가 미일 통산 3000안타(3459안타)를 넘어섰고, 마쓰이 히데키 역시 2000안타(2460안타) 고지를 돌파했다.
주니치 시절 이병규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후쿠도메는 2003년 .313 34홈런 96타점, 2006년 .351 31홈런 104타점을 올리는 등 간판타자로 맹활약한 뒤 기대를 모으며 2008년 컵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첫 해 .257 10홈런 58타점, 지난해 .259 11홈런 54타점, 올 시즌 .254 10홈런 31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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