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가 24일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이날 "토론토 전지 훈련 중인 김연아(20·고려대) 및 현지 로드매니저와 국제 전화를 통해 오서 코치와는 지난 5월 타 선수 코치 제의설로 인해 서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러한 불편한 관계로 인해 김연아가 지난 6월부터 사실상 혼자 훈련을 해왔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8월 초 오서 코치에게 공백기를 가지자는 제안을 했고 오서 코치는 이에 동의했다. 김연아는 오서 코치 없이 홀로 훈련을 하고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 코치와 안무 연습을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공백 기간 김연아는 나홀로 훈련을 무리 없이 진행해왔으나 지난 23일 오서 코치로부터 더 이상 김연아의 코치직을 맡지 않겠다는 최종 통보를 받은 후 이 결정을 받아들였다.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데 함께 해주신 브라이언 오서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맡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측이 일방적으로 결별 통보를 했다는 보도가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 오서 코치와 결별한 김연아는 현재 새로운 프로그램의 안무가 마무리될 때 까지 토론토 크리켓 클럽에서 계속 훈련을 할 예정이며 향후 훈련 계획과 코치 영입 내용을 추후 검토키로 했다.
한편, 곽민정 (16·군포수리고) 역시 브라이언 오서로부터 훈련 지도를 받지 않고 토론토 전지 훈련을 중단키로 결정, 토론토에서의 생활이 정리되는 대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김연아]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