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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24일 결혼 발표를 한 KBS 이지애 아나운서가 예비 신랑 김정근 아나운서를 '짱가'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24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 김정근 아나운서와의 결혼소식을 직접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친한분들이 당황하고 많인 섭섭했을 것이다"라며 "10월 9일에 한글날에 결혼한다"고 공식적으로 말했다. 이어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석준, 전현무 아나운서에게 결혼 사실을 숨겨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지애 아나운서는 예비 신랑 MBC 김정근 아나운서에 대해 청문회를 능가하는 집중 추궁을 받았다. 특히 그간 방송에서 이지애 아나운서를 좋아했다고 밝혔던 전현무 아나운서의 눈초리는 매서웠다.
우선 이지애 아나운서는 예비 신랑 김정근 아나운서'에 대해 "맑고 바르고 강직한 그래서 믿을만 한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로 부르는 애칭을 밝히라는 전현무 아나운서의 추궁에 "김정근 아나운서가 내가 굉장히 힘들때 달려와 줬다"며 "그래서 '짱가'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 아나운서는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달려온다"라고 짱가의 노래를 부르면서 받아쳤다.
마지막으로 이지애 아나운서는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누군가를 빛내주는 삶을 살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김정근 아나운서와는 도와주고 베풀자는 가치관이 맞아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가까워 졌다"며 "앞으로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애 아나운서. 사진 = '생생정보통'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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