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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한상숙 기자] 노민상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0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의 선전을 자신했다.
노민상 감독은 25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이 이번 2010 팬퍼시픽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굉장히 열심히 했다. 칭찬해주고 싶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아시안게임까지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 22일 막 내린 '2010 팬퍼시픽 수영 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73을 기록해 대회 2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또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6초27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서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한 후 얻은 성과라서 더욱 값졌다.
노 감독은 "당시 경기장이 큰 시합을 치를 정도의 규모가 아니었다. 날씨도 굉장히 뜨거워 고생이 많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수가 워낙 잘 해줬다"며 박태환의 노력을 칭찬했다.
1,500m에서 15분13초91의 기록으로 전체 25명 중 8위에 그친 것에 대해 노 감독은 "첫 번째 경기를 치르고 40분 휴식 후 가진 경기였다.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아시안 게임을 목표로 자신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귀국한 박태환은 25일부터 일주일 간 태릉선수촌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한 후 30일 괌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다.
[노민상 감독(왼쪽), 박태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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