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도쿄) = 김경민 기자]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배우 만이 아닌 제작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전했다.
3일 낮 12시 일본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웬트워스 밀러는 “드라마가 끝났다고 해서 영화만 하겠다가 아니고 좋은 이야기와 좋은 캐릭터가 있는 작품이라면 스크린이건 TV건 연극이건 모든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밀러는 “뿐만 아니라 영화 산업에서 다른 일도 하고 싶다. 각본도 쓰고 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숨겨둔 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밀러는 10년이건 20년이건 30년이건 돌아봤을 때, 영화 산업에서 많은 일을 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밀러는 ‘레지던트 이블4’에서 ‘크리스 레드필드’ 역을 맡아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했다.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아 세 편의 시리즈를 공개했던 ‘레지던트 이블’시리즈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가세했다.
시리즈 1편의 폴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은 3D 액션 블록버스터물로 일본 캡콤사의 게임 ‘바이오 하자드’(해외명: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세계관을 빌려 영화화 한 작품이다.
‘레지던트 이블4’는 지난 3편에서 인류가 멸망한 후, 좀비의 위협을 피해 알라스카로 생존자들이 떠난 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원작 주인공인 ‘크리스 레드필드’(웬트워스 밀러 분)와 최고의 적인 ‘웨스커’(숀 로버츠 분)와가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4’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개봉 이후, 16일 한국 개봉된다.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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