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세 이하(U-20) 여자청소년월드컵서 한국의 3위를 이끈 지소연(19·한양여대)이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의 최인철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컵에 출전할 여자대표팀 선수 18명을 발표했다. 아시안게임은 지난달 끝난 FIFA U-20 여자청소년월드컵서 실버볼과 실버슈를 수상한 지소연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아시안게임에는 골키퍼 문소리(20·울산과학대)와 함께 권은솜(20·울산과학대) 김나래(20·여주대) 등 U-20 청소년월드컵서 한국의 3위를 이끈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반면 17세 이하(U-17) 청소년월드컵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민지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인철 감독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축구 최초의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 색깔은 금메달이면 좋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달 피스퀸컵을 앞두고 소집되어 11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할 계획이다.
▲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 명단
골키퍼 - 전민경(고양대교) 문소리(울산과학대)
수비수 - 김도연(서울시청) 심서연(수원FMC) 홍경숙(고양대교) 김혜리(여주대) 조소현(수원FMC) 이은미(고양대교)
미드필더 - 권은솜(울산과학대) 권하늘(부산상무) 김나래(여주대) 박은정(서울시청) 전가을(수원FMC) 김수연(충남일화) 차연희(고양대교)
공격수 - 유영아(부산상무) 이장미(고양대교) 지소연(한양여대)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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