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일본 언론이 25일 1군에 재승격하는 '국민타자' 이승엽(34·요미우리)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24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25일 열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군에 승격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우승을 위해서는 단 1경기도 질 수 없는 중요한 종반전에서 이승엽이 비장의 카드로 대기하게 된다"고 전했다.
에드가 곤잘레스와의 외국인 타자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6월 21일 2군으로 강등됐던 이승엽은 지난 3일 1군에 재승격했지만 5타수 1안타에 그쳐 불과 3일만인 지난 6일 다시 강등된 바 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25일 곤잘레스를 말소시키고 다시 이승엽을 1군에 등록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럴리그 3위로 처져 있는 요미우리는 정규시즌 남은 8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 우승이 가능한 힘겨운 상황에 처해있다. 현재 요미우리 벤치에는 왼손 대타요원이 없고 한 방을 갖춘 이승엽이 경기 후반 중요한 순간에 커다란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승엽을 재승격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에게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강인한 인상을 남기는 게 절실하다.
[사진 = 요미우리 이승엽]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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