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35)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29일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자신의 팬들이 만든 댓글북과 간식 등을 선물받았다. 그는 30일 경기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단문메시지)에 "내가 롯데 팬과 가르시아 팬들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너무 감사하다는 말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들이 나에게 댓글북을 보여줬을 때 눈물이 나왔다"며 "경기 전 팬들이 내게 응원 현수막을 펼쳐 보여줬을 때는 100만달러를 가진 기분과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언제나 한국은 나의 또 다른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이래서 내가 한국인을 사랑한다"라며 한국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가르시아는 "지금 나는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팀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팀은 팬들을 위해 매경기 승리해서 우승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징계를 받고 정규리그 잔여 경기에 나가지 못했던 가르시아는 전날 경기에서 병살타 2개를 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나는 더 좋아질 것을 약속한다"라며 굳게 다짐했다.
[롯데의 카림 가르시아.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