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데얀이 득점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 우승이 더 가치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데얀은 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3일 열리는 인천과의 K리그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데얀은 "인천은 허정무 감독이 지도한 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그것에 신경쓰지 않겠다"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의 공격수 유병수가 올해 K리그서 1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선 "유병수가 골을 많이 넣고 있지만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시즌 골을 많이 넣었지만 우리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때문에 골을 많이 넣는 것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골을 넣어 팀이 승리하면 기쁘고 다른 동료가 골을 넣어 승리해도 좋다. 팀 승리가 우선"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득점 선두 유병수와 6골 차이가 나는 것을 뒤집고 싶은 욕심이 없냐는 질문에는 "6골을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다"며 "매년 골을 많이 넣어도 팀이 2위 3위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승을 하면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인천은 올해 페널티킥이 9개나 있었다. 우리는 페널티킥이 하나밖에 없었다. 골을 쉽게 넣기 어려웠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와 골을 넣기 어렵다"며 "서울이 페널티킥을 인천만큼 많이 얻는다면 내가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데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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