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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개그맨 유재석과 개그우먼 박미선이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하는 연예인으로 뽑혔다.
MBC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4일부터 10일까지 '아름다운 우리말 주간'으로 정하고 그 첫 번째 일환으로 유재석과 박미선을 '2010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은 TV,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현재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MBC 아나운서들이 직접 심사해 더욱 특별하다.
6일 신동호 MBC 아나운서1부장으로부터 수상한 유재석은 "제가 받을 상이 아닌 것 같은데 쑥스럽지만 감사하다"며 "예능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비속어를 쓸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바른말만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동호 부장이 '유서방'이라며 축하하자 유재석은 "조만간 아나운서국에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MBC는 8일 낮 1시 30분 특별 생방송으로 '소통, 한글로 통하다', 9일 오전 8시 45분 '한글, 날아 오르다'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을 수상한 유재석(왼쪽)·박미선.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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