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예멘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청소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6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린지스타디움서 열린 예멘과의 2010 AFC U-19 챔피언십 D조 2차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을 기록하며 남은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공격수 지동원(전남)은 지난 이란과의 1차전에 이어 두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경기시작 6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지동원이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중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지동원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15분 지동원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예멘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에도 주도권을 잡고 예멘을 몰아부쳤지만 추가에 실패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오는 8일 호주를 상대로 조 1위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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