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2010 17세 이하(U-17) 여자축구월드컵 우승의 주역 이유나(16)와 김유진(17. 이상 강일여고)이 프로축구 K-리그를 찾는다.
강원은 "9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U-17 여자월드컵 영광의 얼굴 이유나와 김유진이 방문한다"고 7일 전했다.
이유나와 김유진은 강원의 연고지기도 한 강릉시 강일여고 축구부에 재학 중으로 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의 우승에 일조했다. 이유나는 당시 곱상한 외모에 '얼짱' 스타로 부각되기도 했다.
강원은 경기 시작에 앞서 세계 무대에서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 이유나, 김유진 두 태극낭자들의 선전을 축하, 격려하는 의미로 꽃다발과 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전달한다.
이후 이유나, 김유진은 주심에게 이날 경기에서의 페어플레이를 기원하며 경기 공인구를 전달한 뒤 시축할 계획이다.
김원동 강원 대표이사는 "'구도(球都)' 강릉에는 초·중·고·대학(성덕초, 경포여중, 강일여고, 강원도립대) 축구팀이 모두 있어 완벽한 계열화를 완성한 여자축구의 메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여자축구계를 빛낼 좋은 인재들이 강원도에서 나올 수 있도록 강원 또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