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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결과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 선발 라인업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벤-데스티니 우도기-루카스 베리발-로드리고 벤탄쿠르-제임스 매디슨-브레넌 존슨-도미닉 솔랑케-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카우앙 산투스-라스무스 크리스텐센-로빈 코흐-투타-아르투르 테아테-엘리에스 스키리-휴고 라르손-장 마테오 바호야-마리오 괴체-나다니엘 브라운-휴고 에키티케가 먼저 나섰다.
▲ 전반전
토트넘은 전반 6분 만에 선취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프랑크푸르트는 빠른 역습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스키리의 패스를 받은 에키티케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 26분 토트넘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솔랑케가 매디슨에게 볼을 내줬다. 매디슨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포로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 후반전
토트넘은 후반전 초반부터 프랑크푸르트를 밀어붙였다. 후반 10분 베리발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가장 자신 있는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벤탄쿠르가 헤더로 크로스바를 맞혔다.
후반 17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의 경고를 유도해냈다. 프랑크푸르트 수비수와 경합 도중 볼을 쫓아갔던 손흥민은 바호야의 슬라이딩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파울을 선언했고, 바호야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34분 승부수를 띄웠다. 한 번의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부상이 의심됐던 우도기를 대신해 제드 스펜스가 투입됐고, 매디슨과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파페 사르와 마티스 텔이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후반 38분 토트넘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교체 투입된 스펜스가 왼쪽에서 오버래핑을 시도했다. 패스를 이어받은 스펜스의 낮은 크로스는 정확하게 존슨에게 향했다. 존슨은 왼발 원터치 슈팅을 연결했지만, 슈팅은 높게 뜨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에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판 더 벤의 헤더 슈팅이 빗맞으며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결국 양 팀은 1차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1-1 상황에서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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