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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 대학 졸업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 이번 '타블로 학력 논란'이 향후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타블로 학력논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 여부가 사실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또 경찰은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가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 K모(57.남)씨로 미국 이민 출국자로 확인했다. 추가로 K씨는 미국 시민권자라 주민번호가 없는 이유 때문에 구치소에 수감 중인 친구 박모(57.남)씨의 명의를 도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는 그 당위성을 잃게 됐으며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타블로에게 고소 당한 네티즌들의 명예훼손 혐의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실이 더해져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법적 책임 외에도 이미 지난 1일 'MBC 스페셜 –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편을 통해 '타진요'가 여론의 뭇매를 받고 있던 상황이라 이번 중간 수사결과 발표로 '타진요'는 거센 비난 여론에 놓이게 됐고 카페의 폐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미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 게시판 등을 통해 '타진요'와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 등을 향한 서명 운동을 진행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의 중가나 수사 결과 발표는 아직 수사가 종료되지는 않았지만 타블로 측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불필요한 루머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스탠포드 대학 졸업이 사실로 확인된 타블로. 사진 = MBC]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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