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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디비전 시리즈 2승째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눈앞에 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원정 경기에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기게 됐다.
승부는 9회초에 결정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1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어브리 허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버스터 포지의 타석때 상대 2루수 브룩스 콘래드의 실책으로 2루주자 프레디 산체스가 홈을 밟아 2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선취점도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따냈다. 선두 타자 마이크 폰테넛의 중전 3루타에 이어 타석에 나선 코디 로스의 타격을 상대 2루수 콘래드가 수비 실책을 범한 사이 1점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8회말 1사 1루에서 대타 에릭 힌스키가 상대 바뀐 투수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비거리 108m)을 뽑아내며 역전했지만 9회초 뼈아픈 실책을 범해 무릎을 꿇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조나단 산체스는 7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로 호투했다. 특히 삼진을 11개 잡아내며 호투했지만 구원 투수 로모가 홈런을 얻어맞아 아쉽게 승리를 날렸다.
반면 애틀랜타의 선발 팀 허드슨도 7이닝동안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꽁꽁 묶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섰다.
[홈을 밟고 기뻐하는 프레디 산체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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