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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MC몽(31, 본명 신동현)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공유 서비스인 ‘지식인(iN)’에 자신의 치아로 군대에 갈 수 있는 지를 물어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이기석)에 따르면 MC몽은 지난 2005년 1월 ‘지식인’에 ‘thugmong1’이란 아이디로 ‘군법에는 면제로 나왔는데 군법대로 안하면 어떡하죠? 치아문제’ 라는 제목의 질문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MC몽은 어금니 8개가 흔적도 없이 없고, 앞니 4개와 송곳니 하나가 의치라 밝히며 “병원에서 최하 51점 감점에 총점 49점이라 하더군요 그럼 5급 맞죠? 혹시 재검을 받는데 5급을 안주는 경우도 있나요 군법에 나온대로 하는건가요?”라 물었다.
이에 자신을 군의관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더 심한 병사도 군복무하고 있다”면서 신체검사를 받을 때 병사용진단서와 치과방사선 필름 사본을 지참하라고 팁을 알려줬다.
여기서 검찰은 이 답변을 토대로 MC몽이 병역면제가 불확실하자 치아를 더 뽑은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검찰은 MC몽이 뽑은 11개의 치아 가운데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뽑은 3개는 병역을 면제받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고, 지난 10일 MC몽을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MC몽]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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