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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연이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제동은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본인 능력 외에 일로 하차 했다고 생각하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대해 “결국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제동은 지난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 골든벨',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프로그램에서 연이어 하차, 그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당시 김제동의 하차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정치적 외압설이 거론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그에 대해 KBS는 "어불성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었다.
김제동은 구체적인 얘기는 피하며 “그 이유(프로그램 하차)는 내안에서 찾아야 된다”며 “3%가 부족했을 것이다. MC로서의 역량이든 자질이든 내가 부족한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제동은 리얼 버라이어티에 적응을 하지 못한 사실을 고백하며 인기하락 이유에 대해 “좀 건방져 있었던 것 같다. ‘나 안해’ 라고 했던 것은 리얼 버라이어티 적응에 대한 두려움 뿐만 아니라 ‘나 안해도 돼(먹고살 수 있다)’는 것이었던 의미와 다름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인 김제동, 사진 출처=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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