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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템파베이 레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5차전 맞대결은 결국 텍사스의 승리로 끝났다.
텍사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대방의 5차전에서 클리프 리의 9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11탈삼진의 호투에 힘입어 5-1로 완파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며 1961년 창단 후 첫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텍사스의 타선은 올 시즌 19승을 거뒀던 템파베이의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서 3점을 뽑아내며 데이비드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선취점부터 텍사스가 따냈다. 1회초 우전 안타로 출루한 엘비스 앤드루스가 우전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조시 해밀턴의 1루수 땅볼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4회초 1-1 동점의 상황에서 2사후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넬슨 크루즈가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 포수 켈리 쇼팩의 3루 악송구에 힘입어 1점을 더 따냈다. 6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이안 킨슬러가 1루수 땅볼로 2루 주자 V. 게레로를 불러냈다.
9회초에는 이안 킨슬러가 상대 4번째 투수 라파엘 소리아노에게서 투런 홈런(비거리 120m)을 뽑아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는 3회초 션 로드리게스와 제이슨 바틀렛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벤 조브리스트의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지만 클리프에게서 더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해 '리버스 스윕'에 대한 꿈을 달성하지 못하고 아쉽게 물러나야만 했다.
또한 탬파베이의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는 6이닝동안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1차전에 이어 또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클리프 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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