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9일만에 땅위로…1명당 1시간 소요, 14일 오후 8시에 마지막 구조자 나올 듯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69일간 지하 622m 갱도에 갇힌 채 사투를 벌였던 칠레의 매몰 광부들이 속속 구출되고 있다. 오후 4시 10분 현재(이하 한국시간) 5명이 구조돼 지상으로 나왔다.
구조팀은 13일 오후 12시 10분께 첫 구출 대상자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를 끌어올린데 이어 약 한 시간 뒤에는 마리오 세풀베다를 구출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이야네, 네 번째로 마마니가 캡슐에 탑승해 밖으로 나왔고 오후 4시 10분께에는 19살의 지미 산체스가 지상으로 나왔다.
현재 구조는 1명당 1시간이 소요되며 약 5시간이 걸리고 있다. 진행 상황으로 볼 때 마지막 33번째 구조자가 나오는 시간은 14일 오후 8시 10분께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간에 장비 점검 등 소요되는 시간을 더하면 오후 10시 안에는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 작업 모습. 사진 = 뉴욕타임스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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