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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유지태가 할아버지의 생전 이력을 공개했다.
유지태는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할아버지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태는 "할아버지가 국회의원이었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정도로 유명한 정치인이었다"며 "할아버지 덕에 유복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초등학교 3학년 당시 세상을 떠나고 "가정이 조금 기운것 같다. 집에 딱지가 붙을 정도로 많이 망했다"면서 "아버지도 당시 사업에 실패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가정환경에 자신의 어머니가 가장 많이 고생을 했다며 "어머니가 지금도 간호사를 하고 계신데, 힘든데도 나를 이렇게 키워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유지태는 어머니에 대해 "현재도 간호사롤 하고 계신데,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고 출근하실 정도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신다. 지금도 배에 왕(王)자가 있을 정도다"며 어머니의 근면적인 모습에 자신도 어머니처럼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유지태는 "어머니가 본인의 입으로 '미스코리아 출신이다'고 말했지만 나는 그 말에 더 이상 토를 달지 않았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지태.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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