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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유지태가 연인 김효진에게 반한 이유를 공개했다.
유지태는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김효진과 취미, 취향이 비슷해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태는 "광고에서 김효진과 처음만났다. 그때 김효진이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쇼 인줄 알았다"고 머쓱해했다.
자신도 책을 좋아했고 김효진의 그 모습에 "여러 작가 이름을 댔는데 모두 다 알더라"라며 김효진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어 "어느날은 김효진과 클래식을 들으면서 차를 타고 같이 가다가 호기심에 '너 이 음악이 뭔지 아니?'라고 묻자 ''라흐마니노프' 음악이잖아'라고 한번에 답해 깜짝 놀랐다"며 "이런 얘기를 하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그때 여자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좋아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1945년 데이비드 린 감독의 동명 영화 '밀회'에 삽입된 음악이다.
서로 공통점이 많아 호감을 갖고 있던 중 김효진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취미, 취향이 같아 그 빈자리가 더 컸던 유지태는 "전화로 김효진에게 사랑을 고백했는데 한번에 받아줘 다음날 바로 미국으로 갔다"며 "미녀를 얻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 자랑스레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태.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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