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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배우 안정훈이 술에 취해 MBC 기물을 파손, 징계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안정훈은 13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20년 전 MBC 경비원 아저씨에게 주사 부리다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이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는지를 묻자 "문을 한 대 주먹으로 쳤는데...(문이)찢어졌다고 해야 하나. 그때의 벌로 반성문을 썼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 후 안정훈은 "그러나 당시 기사는 나지 않았었다"며 다소 안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작진으로부터 기사화 됐던 사실을 전해듣고 당황하며 "그날 너무 취기가 동했다. MBC를 집처럼 생각해 당연히 들어와서 자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문을 안 열어주셔서 주먹으로 부수고 말았다"며 "20년 지나고 보니 후회스럽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잠을 못 자고 있으니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술김에 기물을 파손했던 사연을 전한 안정훈. 사진 출처=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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