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용우 기자] "오승환과 안지만, 더블 스토퍼 체제로 가겠다"
선동열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안지만과 오승환, 더블 스토퍼 체제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서 접전 끝에 두산을 3승 2패로 제압하고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다.
한국시리즈에 앞서 삼성은 엔트리에 오승환을 합류시켰다. 올 시즌 중반 팔꿈치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오승환은 4세이브를 거두는데 그쳤다. 이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복귀한 오승환은 청백전에 등판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삼성 불펜을 이끈 안지만은 플레이오프서 3경기에 출전해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선동열 감독은 오승환의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지금 몸 상태만 보고를 받았고 던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던지는 것을 체크를 해야 한다"며 "현재 불펜에서 좋은 선수는 안지만이다. 안지만이 플레이오프서 많이 투구를 한 상황이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두 선수를 더블 스토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 선동열 감독. 사진 = 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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