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또 다시 좌완투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한국시리즈서 3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18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벌어지는 한국시리즈 3차전서 SK와이번스에 1-4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삼성은 19일 4차전서 최후의 승부를 펼치게 됐다.
앞서 벌어진 1,2차전서 SK 좌완투수에 당했던 삼성은 이날 경기서도 좌완투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3회말 최형우의 우익선상 타고가는 2루타로 기회를 잡은 삼성은 최형우가 견제사로 아웃됐고 바뀐 투수 이승호(37번)을 상대로 박한이와 신명철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삼성은 4회말 이승호의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고 세 타자 아웃됐다. 5회말에는 1사 후 조동찬이 4구로 걸어나갔지만 박석민이 바뀐 투수 전병두를 상대로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6회말 SK 정우람을 맞아 최형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한이와 신명철도 범타에 그쳤다. 7회말 현재윤이 중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대타로 나선 박진만과 이영욱이 아웃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말 1사 2,3루서는 진갑용과 조동찬이 이승호(20번)를 상대로 연속 삼진을 당했다.
결국 삼성은 한국시리즈서 SK 좌완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4차전서도 삼성은 SK의 좌완투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됐다.
[SK 이승호(37번).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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