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한국이 피스퀸컵 두번째 경기서도 무승부를 거뒀다.
여자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0 피스퀸컵 2차전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뉴질랜드와의 1차전서도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이번대회서 2무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21일 열리는 뉴질랜드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0-0으로 끝나야만 추첨을 통한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박희영과 지소연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전가을과 김수연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나래와 권하늘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이은미 홍경숙 심서연 류지은이 맡았다. 골문은 전민경이 지켰다.
한국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22분 지소연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에 실패했다. 지소연은 전반 35분에는 자신이 얻은 프리킥 상황서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양팀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의 최인철 감독은 후반 9분 김나래 대신 차연희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한국은 지소연이 후반 15분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잉글랜드는 후반 17분 속공 상황에서 엘렌 화이트가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전민경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한국은 후반 25분 지소연을 빼고 권은솜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36분 골키퍼 전민경이 레이첼 앙키의 골문 앞 슈팅을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민경은 후반 42분에도 엘렌 화이트가 단독찬스에서 때린 슈팅을 막아냈고 결국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피스퀸컵 경기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