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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융화'를 선수들에게 주입시키겠다"
여자배구 제6구단으로 참여하게 될 IBK기업은행이 신임감독으로 이정철 한국배구연맹 감독관을 임명했다. 이정철 감독은 20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서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융화'를 선수들에게 주입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업은행이 여자배구 6구단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5년 동안 5개 구단으로 운영되었던 여자배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오는 26일 열리는 신인드래프트서 3개 학교를 우선적으로 지명하게 된다. 기존 팀에서는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하고 1명씩 데리고 올 수 있다.
이정철 신임감독은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융화'이다. 또한 프로 초년생이기 때문에 신선한 것이 필요하다. 그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주입시키려고 한다"며 "지금은 과정이 필요하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일을 진행시키겠다"고 강조했다.
7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다. 배구쟁이가 놀 수 있는 울타리로 들어왔기 때문에 긴장도 되고 의욕이 생긴다"며 "현장에서는 7년 동안 떠나있었지만 대표팀과 감독관으로 일을 하면서 '나중에 팀을 맡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이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신임감독은 "아직 V리그를 앞두고 어떻게 팀을 이끌어갈 것인지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 하지만 내년 코보컵때까지는 훈련이라고 생각하겠다. 우선 팀의 조직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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